우리가 너무나 당연하게 여기는 수(數)의 세계는 사실 수천 년에 걸친 길고 격렬한 지적 탐험의 결과물입니다.오늘은 그 여정의 가장 어둡고도 드라마틱했던 순간, 바로 '음수의 드라마'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. 저희 블로그의 교육 철학인 '수학을 쉽게 이해하는 방법'은 공식을 외우는 대신 그 개념이 '왜, 어떻게 탄생했는지' 그 배경과 저항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있습니다. 오늘은 눈에 보이지도, 만져지지도 않는 '0보다 작은 수' 인 음수가 어떻게 마침내 우리 수학 체계의 당당한 일원이 되었는지 그 이야기를 따라가 보겠습니다. 세상 모든 것을 설명하려 했던 수의 위기인류는 자연수를 넘어, 빈자리 표시자에서 시작해 독립적인 수로 발전한 '0' 을 받아들이는 데만 해도 철학적, 심리적 저항을 겪었습니다.특히..